기생충, 수석(돌)의 의미는? (또 다른 결말을 상상하다.)
기생충, 정말 편안하게 보기 시작해서 불편한 마음으로 마무리된 영화였습니다. 정말 잘만든 영화지만, 비극적으로 끝나는 영화는 항상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래도 봉준호 감독이 일부러 넣었다는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 덕에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기생충을 보면서 제일 관심을 가졌던 것 중의 하나는 수석(돌)이라는 소재였습니다. 1. 수석 집에 들어오다. 기생충에서, 친구(박서준)가 수석을 가져온 날, 일자리도 생기고 집안이 잘 풀리기 시작했죠. 친구는 수석 뿐 아니라, 일자리도 가져다 주었죠. 영화에서는 엄마가 수석을 깨끗하게 씻는 모습도 일부러 보여줍니다. 그덕에, 방법이 좋진 않았으나 가족 모두 일자리가 생기고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2. 문제가 생기다. 그날밤..
2019. 6. 7. 00:08